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봄꽃의 향연‘행복한 동행’작가 박정희 따뜻한 가슴으로 행복과 사랑 전파하다

사진: 이민호기자

아직은 쌀쌀한 겨울의 찬바람이 느껴지지만 어느덧 봄의 시작이라는 입춘(立春)도 지나가 서서히 봄기운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풋풋한 봄내음 물씬 풍기는 따뜻한 가슴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서양화가 박정희 작가의 초대전 ‘행복한 동행’ 展이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양평군 강하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카포레(CAFORE)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달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꽃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봄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무지개 빛 색채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밝고 따뜻한 색과 정감 있는 풍경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박정희 작가는 행복한 동행을 테마로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울때 밝은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로 축복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동행의 축제을 꿈꾸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민호기자

이번 전시의 대표작 ‘행복한 동행’은 박정희 작가가 꽃과 자연을 사랑했던 어린 유년시절의 기억과 경험을 되살려 형형색색의 꽃들이 달린 나무, 꽃망울을 터트린 튤립, 노니는 오리 등 아름다운 꽃동산을 표현한 현실 속의 꿈같은 행복을 그린 작품이다. 파랑, 노랑, 초록, 분홍 등 따뜻하고 밝은 색채와 독특한 유화 기법이 특징이다.

그의 작업은 자연과 삶의 모습을 회화적으로 재해석 하는 데 있다. 색깔이나 모습에 상관없이 저마다 고유한 형태와 색채를 지닌 꽃과 풍경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운 실상을 보여 주려는 것이다. 자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작가의 미적 감각이 반영된 캔버스 속의 작품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사진: 이민호기자

그의 작품에서 남다른 미적 감정을 느끼는 것은 독특한 물감의 조합에 의한 회화적인 색채 이미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또한 차분하고 침착한 표현은 특정한 방식을 고집하거나 특이한 조형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 동서양이 어우러진 조화미(調和美)와 다양한 표현 기법을 통해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꾸미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고 일상적인 감상을 우리 삶의 언저리에서 건져 올린 일상의 익숙한 기록들인 것이다.

진솔하고 담백한 인간적인 면모가 엿보이는 박정희 작가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꿈꾼 행복한 동행(同行)은 단순히 작가의 그림만을 보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데서 나아가 보다 사실적으로 직접적으로 삶의 현실에서 부딪치며 일어나는 문제와 고통을 치유하는 힐링의 방향으로 확장되었다.

사진: 이민호기자

이번 전시에서 박정희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는 행복을 서로 나누고, 행복을 서로 함께 하며, 그 끈을 이어서 대한민국 전체가 행복한 동행을 그려 나가자는데 있다. 그리고, 2021년 신축년 소띠해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 우리들 모두에게 예전의 행복(幸福)했던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코리아뉴스투데이 이민호 기자 minholee@koreanews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