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사랑, 타지마할

신 세계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 (사진=이한우 기자)

타지마할(Taj Mahal)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의 하나이다. 인도 무굴제국의 샤 자한 황제가 사랑하던 왕비 뭄타즈 마할의 사후에 영원한 사랑에 대한 약조로 건축기간 22년, 매일 2만여명의 인부가 동원되었다 하니 연인원 1억 6천만명이 동원되어 조성한 묘당이다.

건물 전체가 흰대리석으로 지어진 타지마할은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도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간축물로써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 중의 하나이며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 라자스탄의 흰대리석을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청금석, 중국의 수정, 티베트의 터키석, 예멘의 마노, 아라비아의 산호, 라자스탄 상인들이 가져온 다이아몬드, 바그다드 상인에 의한 홍옥수 등 온갖 보물로 장식된 타지마할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보물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국가 최고지도자의 연인에 대한 사랑의 끝은 재정의 악화와 민심의 이반을 불러왔고 막내 아들 아우랑제브에게 제위를 이양한 샤 자한 황제는 아그라성에 유폐되어 타지마할을 바라보면 생을 마감한다. 그의 사후 아우랑제브 왕은 그를 타지마할에 안장했고 샤 자한은 그토록 사랑하던 뭄타즈 마할 곁에서 영원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역사적인 건축물 타지마할에서 몇가지 교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국가지도자의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오롯이 그를 지지하고 따르는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첫째이고 영국식민지 기간 동안 숱한 약탈과 훼손으로 본래의 찬란한 모습을 상단부분 잃어버린 타지마할의 비극에서 ‘약자의 권리’는 역사에서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 둘째다. 공해에 극도로 취약한 대리석으로 건축된 타지마할이 매년 훼손의 정도를 더해 가는 것은 인류의 가장 무서운 적이 바로 인간에 의한 자연훼손, 바로 심각한 공해라는 것이 세번째라고 할 수 있다.

역사는 과거를 담고 현재를 읽어내며 미래를 조명한다.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에 취하는 새벽, 우리가 향하고 취해야할 역사적 사명을 떠올린다.

코리아뉴스투데이 이한우 기자 hanwoolee@koreanewstoday.net